“검찰 2년간 대장동 수사 뭐했나”

홍준표 대구시장
“거악척결 수사에만 정진해야”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통보한 것과 관련, 검찰의 수사가 2년이 지나도록 미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22일 홍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옛날 우리가 검사를 하던 시절에는 아무리 큰 대형사건이라도 두달 정도만 시간을 주면 실체적 진실을 밝혔다”며 “사건 구조가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대장동 비리수사를 하는데 무려 2년이 지나도 아직도 미궁 속에서 정치적 공방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도대체 검찰이 무능한 건가, 아직도 눈치만 보는건가”라며 “그러니 검수완박 이라는 말이 나오고 경찰 지능팀보다도 수사능력이 더 떨어진다는 말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시장은 “검찰은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거악(巨惡)척결 수사에만 정진하면 되는데 요즘 검찰은 참 생각이 많은가 보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