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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학부모참여예산제’ 시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11-21 20:14 게재일 2022-1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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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요자 중심 편성” 장점
경북교육청은 교육수요자 중심의 참여예산제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11월부터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한 ‘학생·학부모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학생참여예산제를 시행해오고 있으나, 이번에는 학부모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했다.

‘학생·학부모참여예산제’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수학습활동 및 교육환경개선에 필요한 사업을 학교회계 예산편성 과정에 제안해 학교별 특색과 실정을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2년도에는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학생홈베이스개선사업, 남자화장실 가림막 설치, 운동장 신발걸이대 설치, 학부모 독서모임 등 29건, 21억 원의 사업이 학생들의 요구로 예산에 편성됐다.

예산편성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학교 홈페이지의‘참여예산방 게시판’을 통해 연중 상시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참여의 편의성을 위해 인편, 우편, 팩스를 통한 제안서 제출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박성일 예산정보과장은 “학생·학부모참여예산은 교육수요자의 시각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학부모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학교회계 예산편성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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