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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존재 이유는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11-06 19:56 게재일 2022-11-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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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br/>“기적 생환한 봉화 두 분 광부<br/>실의 빠진 국민 희망의 등불<br/>후진국형 재난 다시 없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봉화 매몰광부 생환에 대해 ‘국가 존재의 이유’를 지적했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 이런 기적 같은 일만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며 “국가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기에 다시는 이태원 참사 같은 후진국형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두 분의 광부가 이태원 참사로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등불을 보여줬다”고 광부들의 의지에 찬사를 보냈다.

또 “이런 사고는 절대 나서는 안되지만, 우리 국민은 이런 사고가 날 때마다 기적의 생환을 기대하면서 기다린다”며 “기적적으로 생환하면 모두 내 일처럼 감사 하고 기뻐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4일 홍 시장은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야당과 국민의 비난 대상이 된 인사들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강을 건널 때 말을 바꾸지 않는다는 건 패장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야당과 국민의 비난 대상이 된 인사들은 조속히 정리해야 국회 대책이 가능할 것”이라고 문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에 대한 형사 책임의 본질은 부작위에 의한 직무유기죄가 중점이 될 것이고 그것은 질서유지 책임이 있는 자치단체, 경찰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주최자가 없는 행사 운운은 질서유지 최종 책임이 경찰과 자치단체에 있다는 것을 망각한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며 조속히 수사해서 지위고하를 가리지 말고 엄단해서 국민적 공분을 가라앉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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