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차 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RIS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및 지역혁신 기관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수요 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목표에 따른 핵심 분야를 선정, 이와 연계한 대학교육과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구경북혁신대학 및 미래차융합전공 등 지역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알렸다.
이번 엑스포에서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메타캠퍼스 △미래차 생태계 구축 및 기업 지원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사종엽 단장(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은 “영남대는 이미 2016년부터 자동차공학 분야를 특성화학과로 신설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어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노하우와 산학협력의 성과가 RIS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RIS사업 1년차부터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함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고자 발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영남대가 이끄는 RIS 사업이 지역혁신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14개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소, 200여 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한다. 최대 5년간 사업비 3,312억 원을 투입해 핵심 분야 중심으로 교육체계 개편과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을 총괄하며 △미래차 융합전공 신설을 통한 미래차 전환 맞춤 인재 양성 및 청년 지역 정착 지원 △미래차 전환 대구경북혁신대학 공유캠퍼스 운영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협업 허브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