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의견 청취 통한<br/>성공적 조성 기반 마련
이번 포럼은 △건강한 바다 환경 △해양생태·인문 교육 거점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등을 실현하기 위해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의 호미반도 일원에 추진 중인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향후 조성될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이 산림과 바다, 인문, 역사가 어우러진 ‘동해안 해양생태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비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성공적인 ‘국가 해양정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천730억 원(국비 1천200억, 지방비 530억)을 투입해 호미반도 일대에 우수한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한 해양생태와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앞서 2020년부터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수차례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 4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선정 여부는 11월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이 지역 미래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공적 조성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