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상범)가 지난 23일 포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태풍피해 지역산업 정상화를 위한 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지역 상공인들의 태풍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또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신속 지정,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공단 빗물펌프장 증설 등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조속한 지역산업 정상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들로부터 요청받은 지방세 감면과 세무조사 유예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태풍 피해에 따른 생산차질 및 출하감소로 지역 철강업체는 물론 제품수급이 어려워지는 조선·자동차·건설 등 후방산업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범 위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공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철강업체에 발생한 유례없는 피해의 여파가 지역산업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포항시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등 태풍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 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