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도하작전 전승기념행사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기세에 국토의 절반 이상이 이미 침탈당해 국군이 형산강 이남까지 밀려난 위기상황 속에서, 포항을 재탈환하고 국군의 북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한 ‘형산강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힌남노 태풍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지역의 재난상황을 고려해 행사는 외부인사 초청 없이 6·25참전용사, 보훈단체회원 등 최소 인원만 초청해 축소 개최했다.
이춘술 포항시지회장은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현재의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