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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전국 첫 거점형 마리나항만 준공

이창훈 ·장인설 기자
등록일 2022-08-11 20:09 게재일 2022-08-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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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척 규모 오늘 준공식 개최<br/>12~16일 ‘국제요트대회’ 열려<br/>요트 승선 체험 등 다양한 행사<br/>무선조종 요트대회 함께 진행
울진 후포에 전국 최초의 거점 마리나항만이 완공돼 해양레저 관광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울진 후포 마리나항. /경북도 제공

울진에 거점형 마리나항만이 완공돼 12일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과 더불어 후포 마리나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돌아오는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도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대회기간 중 요트 승선 체험, 해양·요트 관련 물품 전시, 무선조종 요트대회, 각종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울진 후포 마리나항은 해양수산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선정된 전국 6개 지역 중 제일 먼저 준공됐다.


307척 규모의 초현대식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상가시설, 수리·보관시설 등 세계 어느 마리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이다.


마리나(Marina)는 요트나 레저용 보트의 정박시설과 계류장, 해안의 산책길, 상점 식당가 및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항구를 일컫는다.


후포 마리나항은 지난 2015년 공사를 시작했고 총 669억원이 투입됐다.


경북의 마리나 계류시설은 기존 8곳에 182선석이나 후포 마리나항 준공(307선석)과 연말에 준공 예정인 형산강 마리나 74선석을 합하면 10곳에 563선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한 인프라를 개선하게 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이 국내 최대의 거점형 마리항만을 보유함으로써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나아가게 됐다”며“마리나 리조트 유치 등 후포마리나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마리나항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장인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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