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동구지회 함께<br/>중증 장애인 등 50여 명 참여…달성군청~동촌유원지 45㎞
이번 행사의 부제는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금호강에서 낙동강까지’이다.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휠체어가 더 이상 보장구가 아닌 레저라는 새로운 인식과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도전 의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 2020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날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및 동구지회 주최로 진행된 휠체어바이크 라이딩 행사는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청 전정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후 달성군청에서 사문진, 강정보, 동구청을 거쳐 동촌유원지까지 약 45㎞구간을 중증장애인 20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휠체어바이크로 주행하며 민선8기 성공 및 무장애 관광도시건설을 기원·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은 “낙동강에서 금호강까지 휠체어바이크 라이딩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구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무장애 관광도시건설을 기원한다”며 “동시에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관광기회를 확대하는 사회적분위기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달성군에 거주하고 계신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관광권 보장을 위해 접근로를 확보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