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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검찰총장 인선 돌입…후보추천위원장에 김진태 전 검찰총장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7-11 15:28 게재일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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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9일까지 국민천거…“경륜·전문성”고려, 청문회까지 40~50일 걸릴 듯

법무부가 11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12일부터 국민천거 일정에 돌입한다. 

법무부는 이날 공석인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천위 구성은 지난 5월6일 김오수 전 총장이 물러난 뒤 66일 만이다. 후보추천위원장에는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위촉했다

국민들로부터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는 절차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김 전 총장 외 비당연직 위원에는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당연직 위원으로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 들어간다.

검찰총장 인선은 천거, 추천, 제청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구성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총장 임명까지 40~50일 가량 걸릴 전망이다.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비롯 노정연 부산고검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이두봉 대전고검장 등이 총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현직 외에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과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 조남관 전 대검 차장도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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