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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호 새마을학과’ 에티오피아에 개설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7-05 14:03 게재일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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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와 에티오피아 웨라베대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웨라베대 토우픽 제말 알리 총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
영남대와 에티오피아 웨라베대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웨라베대 토우픽 제말 알리 총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

아프리카 대륙 ‘1호 새마을학과’설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와 에티오피아 웨라베대(Werabe University)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및 새마을운동연구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해 아프리카 대륙에 새마을학과 설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웨라베대 토우픽 제말 알리(Dr. Towfik Jemal ALI) 총장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 Southern Nationa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 여당 지역위원장과 주지사 최고 고문, 농업국 공무원, NGO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경제개발학과는 필리핀과 캄보디아 현지 대학에 설립돼 운영 중이며 웨라베대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설립된다면 아프리카 1호가 된다.

웨라베대는 재학생 8천여 명 규모의 4년제 국립종합대학으로 2016년 설립됐다. 10년 이내 에티오피아 종합대학 5위권 진입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대학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새마을운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교수, 직원 및 학생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자료·정보 교환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웨라베대 알리 총장은 “에티오피아 현지의 새마을운동 성공을 위해 새마을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며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성과물과 노하우를 웨라베대에 꼭 전수해 주길 부탁한다”는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웨라베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설립될 수 있도록 영남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교육과정 정립과 운영을 위해 웨라베대 현지 교수 요원을 양성하는데 영남대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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