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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행정 산증인’ 이종필 국장 공직생활 마무리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2-06-09 20:01 게재일 2022-06-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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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년 간 관광산업 기틀 마련 일조<br/>“열심히 일한 공무원들 인정받길”
문경시청 이종필(60·사진) 전 행정복지국장이 6월 말로 퇴임한다.

문경시 변화를 이끈 굵직굵직한 주요 사업들 뒤에는 항상 그의 그림자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경발전의 역사와 함께한 42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것.

이 국장은 문경읍 출신으로 1980년 경상북도 5급 을류 공무원(현 행정 9급)으로 임용돼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문경시 정책기획단장, 관광진흥과장, 기획예산실장, 경제산업국장, 행정복지국장 등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획, 예산, 관광 업무에만 몸담았다. 2014년에는 국방부에 파견돼 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기여했다.

이 국장은 달빛사랑여행 상품 개발, 찻사발 축제, 단산 활공장 조성사업 등 500만 문경 관광시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일조했으며, 국군체육부대 문경 유치, 서울대 병원 연수원, 숭실대 통일연수원,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도 공을 세웠다.

이종필 국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상을 받고 승진하는 그런 분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퇴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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