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9∼10일쯤 마무리… 국힘, 내주 중 공천자 확정 될 듯<br/>100% 국민여론조사 치르는 대구 중구청·동구청장에도 관심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이 다음주나 돼야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하고 출전 진용을 갖출 전망이다.
대구지역의 경우 4일 8개 구군 중 단수공천한 수성구청장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선을 통해 확정된 기초단체장 후보를 발표한다.
특히 전 국민의당 후보가 공천신청을 하면서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대구 중구청장 공천에 류규하 현 중구청장과 권영현 전 국민의당 대변인 중 누가 확정될 것이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현직 단체장이 컷오프된 이후 경선자 1명이 사퇴한 대구 동구청장 경선에서 우성진·윤석준 예비후보 중 누가 최종 공천자로 선정될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 대구지역 광역의원 중 국민의당 후보와 경선을 벌이는 중구 등 나머지 미발표 지역 공천도 이번에 완료되며 광역의원 비례대표 순번은 이미 결정된 바 있다. 대구지역 기초의원은 4∼5일 중 당협위원장이 책임공천으로 추천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당 공관위에서 공천을 확정하는 등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할 후보 대부분을 완료하게 된다.
국민의힘 대구지역 지방선거 공천자는 이때 완성돼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를 통해 완벽한 진용을 갖추게 된다.
경북지역은 3일 기초의원 공천자를 발표한데 이어 4일에는 중앙당 공관위의 1차 컷오프 무효화에 따른 포항, 영주, 군위, 영덕, 의성 등 5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날 경우에 따라서는 광역의원 비례대표 순번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점차 공천의 속도를 높이게 된다.
여론조사 문구로 인해 무효화된 5곳의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는 이번 주말쯤 실시될 예정이며 그 결과는 오는 9일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의 잘못된 설문내용으로 문제가 됐던 칠곡군수와 청송군수 경선은 안심번호가 이미 확보된 관계로 오는 7, 8일 이틀간 재실시되며 결과는 오는 9일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칠곡·청송군수 여론조사 재 실시에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여론조사기관을 제외하고 다른 여론조사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지역의 재실시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에 지역 유권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지역 공천은 오는 9∼10일쯤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