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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상주시의원, 후진 위해 ‘불출마’ 용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4-19 20:43 게재일 2022-04-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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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국면 등 지역구 주민들 <br/>현수막으로 감사 마음 전해
상주시 중동면 이장협의회가 김태희(오른쪽) 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상주시의회 제공
전국동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현역 지방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상주시 재선 기초의원인 김태희(국민의힘, 사벌국·중동·낙동·외서면) 의원이 6·1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자 지역민들의 격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말 상주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그리고 후진들의 전도를 위해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자 최근 김태희 시의원을 칭찬하는 현수막이 지역 내 22개소에 걸리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 간부 공무원 출신인 김 의원은 제7대~제8대 재선 시의원으로서 제7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제8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상주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8대 의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 총 25회 중 김 의원이 11회를 발언할 정도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지방의회 발전 유공으로 2021년도 경상북도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여준 김태희 의원의 3선 불출마 소식을 접한 중동면 이장협의회(회장 류용운)는 최근 아쉬운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역발전에 헌신한 노고를 잊지 않겠다는 현수막을 제작해 중동면 내와 상주시 의회청사 앞에 설치했고, 낙동면에서도 여러 곳에 감사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아름다운 은퇴를 응원하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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