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에만 의지… 온당치 못해”
김 예비후보는 “홍 후보가 밝힌 새로운 취수원 변경 방안은 30여년간 갈등 끝에 어렵사리 체결된 대구-구미-정부 3자간 협정의 의미를 전면 부인하고 이를 뒤엎는 행위”라며 “‘아파트 한 채도 짓지 않겠다’는 홍 후보의 신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비현실적 공약”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홍 후보는 200만평이 넘는 땅에 두바이와 같은 세계적인 쇼핑 관광 명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지만 김 후보는 기업이나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연구기능 집적지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맞선 바 있다.
김재원 후보는 “대구시장이 되려는 분이 링에 오르지 않고 장외전만 펼쳐서야 되겠나”며 “오로지 인지도에만 의지해 어물쩍 넘어가려는 태도는 온당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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