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
[영주] 황병직(무소속·58·사진)영주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력과 불통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할지 큰 고민 끝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SK상주시 투자를 막지 못하면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며 정치적 생명을 걸었지만 이를 막기에 도의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며 제2의 상주투자 사태를 막는게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길이라 생각해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반복한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사과했다.
황 예비후보는 정당보다 능력이 우선이라며 취임하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 할 것이라 말했다.
또,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영주시를 혁신적인 규제 특례지역인 규제 자유 특구 지정, 경북 최대 규모의 숲 체험원과 어린이 테미파그 조성 등 총 8개분야 50개 공약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제5,6대 영주시의원, 제10, 11대 경북도의원을 역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