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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봄철, 수분 보충으로 1년 건강 챙기자

허명화 시민기자
등록일 2022-03-29 20:06 게재일 2022-03-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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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물러나고 일교차가 심한 봄이 찾아오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건 건강이다. 이때 우리 몸은 바뀐 날씨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고 자칫하면 건강을 잃기도 한다. 산책이나 휴식, 제철 음식, 수면, 겉옷 챙기기 등으로 환절기 건강관리를 하게 되는데 제일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수분 보충이다.

봄철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이렇다.


봄이 되면 우리 몸속은 수분부족으로 만성 탈수가 일어나는데 겉으로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심하면 관절에도 이상을 일으킨다. 마른기침도 자주 나오고 장기, 바이러스도 침투하게 된다. 또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황사는 안구건조증을 일으켜 노안이 오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해서 만성피로도 겪는다.


이 모든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하루 8잔의 물은 여성건강 뿐 아니라 면역력 활성화, 영양공급, 노폐물 배출로 봄철 건강은 물론 일 년 동안의 건강을 지켜주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2년 질병관리본부 조사에서 사계절 중 봄철이 하루 물 권장량 1.5 리터 중에서 821 ml로 가장 적다고 한다.


단 1%의 물만 부족해도 우리 몸에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우리 몸의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루 8잔의 물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


첫째, 하루 8잔의 물 중에서 첫 잔은 일어나서 공복 상태에서 마신다. 밤사이 배출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둘째, 생수를 마셔야 하지만 물 대신 곡류차(현미차, 보리차, 옥수수 차)는 미네랄이 풍부해서 마셔도 상관없다. 녹차나 탄산음료는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배출하므로 물 대신 마시지 않는다.


셋째, 식사 도중에는 위 팽창과 역류성 식도염을 방지하기 위해 과다한 물 섭취는 피한다.


넷째, 자기 전에 마시는 물은 나이가 들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다섯째,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지 않는다. 소화효소 방해로 체하기도 해서 천천히 꼭꼭 씹고 나누어서 마신다.


여섯째, 땀을 많이 흘린 후에 마시는 물은 약간의 소금을 넣어서 마신다.


일곱째, 술을 마실 때는 술 양의 1.5배 이상의 물을 마셔 이뇨 작용으로 빠진 수분을 보충한다.


/허명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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