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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상반기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 신청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3-01 20:31 게재일 2022-03-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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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해양산업 신 성장판 기대

경북도가 상반기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예타 대상사업을 신청하는 등 환동해 해양산업 신 성장판 구축에 나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산업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국비확보가 중요한 만큼 국비 확보 방향을 △해양 인문·생태 문화콘텐츠 발굴 △해양 新 시장 R&D 구축 및 산업화 시스템 마련 투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해양 생태·문화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예타를 추진한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예타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연구용역을 추진해 올해 1월부터 세부시설 계획 확정 및 총사업비 산정, 설문조사를 통한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을 마치는 대로 5월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 해양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해안권 해양수산 교육원 건립과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평가 기술개발, 환동해 심해과학 연구거점 조성,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산업화 기반 구축, 해양바이오 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 해양 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 수중글라이더 핵심 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 등이다.


동해안권 해양수산 교육원 건립은 전액국비(480억원)로 올해 연구용역을 마치고, 관계기관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육원 건립 당위성을 마련 할 방침이다.


교육원은 전국 20t 미만 어선원의 훈련·자격증명 등의 교육을 담당하며, 연간 7만 명의 어선원과 교육원 근무자 100명이 상주하게 돼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 R&D 사업을 위해 해양바이오 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도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홍합 접착제를 활용한 생체모사 소재 연구를 통해 사람에게 유용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산학연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동해 심해과학 연구거점 조성은 울진의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에 이미 조성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국립해양과학관, 환동해산업연구원, 현재 추진 중인 수중글라이더 운용센터와 함께 집적화해 심해과학 R&D 특화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로 공항과 항만의 투포트 시대가 열리는 만큼, 해양문화와 생태, 해양 신산업이 어우러진 동해안이 대한민국의 바다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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