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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구 보선 임병헌 23.9% -군위 지선 김진열 41.2%, 오차범위 선두

김진호·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3-02 04:00 게재일 2022-03-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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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에브리뉴스 여론조사<br/>중·남구 백수범·도태우·주성영<br/>각각 18.6-12.5-11.8%로 각축전<br/>군위 김영만 군수 34.8%로 ‘2강’

경북매일신문·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군위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대구 중·남은 무소속 임병헌 후보, 군위군수는 김진열 군위축협조합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23.9%)에 이어 민주당 백수범 후보 18.6%, 무소속 도태우 후보 12.5%, 무소속 주성영 후보 11.8%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 뒤는 국민의당 권영현 8.4%, 무소속 도건우 후보 6.4% 순이었다. 기타 후보 2.2%, 잘모름·지지후보 없음 등 부동층은 16.3%였다. 어떤 능력이나 이력을 가진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중·남구 주민들은 청렴·정직·도덕성(40.3%)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답했다. 이어 경제전문가 19.5%, 소통능력 18.9% 순이었다.

군위군수 선거에선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41.2%)과 김영만 군위군수(34.8%)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장욱 전 군위군수 17.2%, 기타 후보 1.2%였다. 지지후보 없음은 3.6%, 잘 모름은 2%에 불과했다. ‘군위군수 선거에서 어떤 능력이나 이력이 있는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유권자들은 청렴·정직·도덕성(44.4%), 소통능력(28.4%), 변화·혁신(15.2%), 정치적 경륜(6.6%) 순으로 꼽았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대구 중·남구보다는 군위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진 점이 눈에 띈다. 군위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79.3%로, 9.5%를 기록한 이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4%였다.

반면, 대구 중·남구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 64.7%, 이 후보 21.2%, 안 후보 7.5%, 심 후보 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중·남구와 경북 군위군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대구·경북(TK) 민심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으면서 경북지역에서는 보수 지지층 결집 현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반면, 대구지역에서는 보수지지층 결집효과가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비록 경북 군위군과 대구 중·남구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이기는 하지만 대선 후보에 대한 대구지역과 경북지역 지지율 격차가 서로 다른 양상으로 바뀐 것은 통계상 유의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조사 개요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광역시 중·남구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24∼26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702명(가중치 적용 기준 사례 수:702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6천800명 (SKT : 5천40명, KT : 1만80명, LGU+ : 1천680명) 및 (유선)220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80.1%, 유선이 19.9%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응답률은 2.6%(무선 5.7%, 유선 0.8%)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군위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26∼27일 실시됐다.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29명(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 수 : 529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6천797명 (SKT : 2천229명, KT : 3천569명, LGU+ : 999명) 및 (유선)2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69.9%, 유선이 30.1%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 응답률은 15.5%(무선 18.7%, 유선 11.1%)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호·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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