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권 대변인이 지난달 28일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선관위에 등록을 끝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대구청년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민주평통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의당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과 안철수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4일 정 용(62) 전 대구시의원도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과 함께 실시되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3일 오전 현재 14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당적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당 2명, 국민의힘 10명 등의 순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무공천 방침을 발표했고 김재원 최고위원 등 3∼4명은 불출마를 선언한 반면에 임병헌 전 남구청장과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청장 등 4∼5명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