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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영업익 9조2천380억… 전년比 284% 껑충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2-02 20:29 게재일 2022-02-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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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0조 넘어 모두 창사 최초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선 9조2천38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08년 7조2천억원에서 2조원이나 증가한 수치며, 70조원을 넘어선 매출 역시 창사 이래 최초다.

포스코가 밝힌 2021년도 경영실적에 따르면 포스코의 연결기준 매출은 76조3천320억원, 영업이익은 9조2천380억원, 순이익은 7조1천96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39조9천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6천500억원, 순이익은 5조1천810억원이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각각 32.1%, 50.6% 증가했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비 대비 각각 284.4%, 485.9% 증가했다.


철강과 글로벌인프라 및 신성장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철강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수요 증가에 유연한 대응으로 전년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 증가, 원료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판매가격 큰 폭 상승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철강법인도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 법인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포스코건설도 국내외 주요 PJT 호조로 영업이익 개선됐다. 신성장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본격 양산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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