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국가기관으로부터 고용친화기업 및 최고 일자리 기업으로 인증받은 실적과 함께, 노 회장이 IMF 사태 이후 지역기업이었던 (주)태왕을 인수해 현재 전국도급순위 72위권의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자발적 사내봉사조직인 ‘아너스 봉사단’의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기부금 전달,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산업대상’은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상공업 진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큰 기업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경영·기술·노사화합·스타트업 4개 부문에서 1개 업체씩 선정했다.
(주)태왕 노기원 회장은 “2년 전 코로나 사태 때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침체돼 온 지역경제의 현실에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하고 정말 힘이 들었다”며 “그때 지역 기업인이 앞장서서 지역경제를 되살리자고 부르짖은게 오늘의 수상으로 연결된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