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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지난해 의정활동 빛났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1-16 19:50 게재일 2022-0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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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민생경제 챙기기 고삐<br/>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노력<br/>연구회 운영·청소년의회 출범
상주시의회가 중부내륙철도 예타 통과를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가 지난 한 해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상주시의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코로나 위기 속에서 민생경제를 살피는데 전력했다. 시 본예산을 지난해보다 8.6% 늘어난 1조1천370억원으로 확정해 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증진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발의 민생조례 57건, 상주시의 정책제안과 발전을 위한 5분 자유발언 9건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과 수차례 긴급 간담회를 여는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2021년 최대의 화두인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문경~상주~김천 내륙철도 조기 구축 촉구 결의문을 제199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와 제205회 임시회에서 두 차례 채택했고, 집행부와 발맞춰 탄원서 서명과 현수막 게첨 등에 적극 나섰다.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는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앞에서 ‘상주시민은 간절하게 희망합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최근 불거진 상주시와 상주적십자병원 간 병원 이전·신축과 관련해 집행부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병원 이전·신축 추진 현황 등을 청취하고 시의 입장, 지원 계획, 공론화 필요성, 향후 대책 등을 심층 논의했다.

시민들의 바람을 잘 헤아려 집행부와 병원측의 입장을 절충하는 최상의 안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회는 타 시·군과 달리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청소년과 소통하는 의회를 운영했다.

농특산물 마케팅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 방안 연구회’,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회’, ‘문화관광발전연구회’, ‘상주읍성 복원 연구회’, ‘기본소득 연구회’ 등 5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했다.

지역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의회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청소년의회를 출범시켰다.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008년 국립상주대학교와 경북대학교 통합당시의 공약을 제대로 이행토록 하기 위해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 약속이행 촉구 등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올해 1월 부총장제 부활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상주시의회는 올해도 상주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예산심의, 자치입법 등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자치 입법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충실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산재해 있는 지역 현안의 슬기로운 해결과 마무리를 위해 신뢰감 주는 중재자로서 최선을 다하면서,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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