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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과 청도, 2022년도에도 경기 암울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12-30 15:04 게재일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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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과 청도지역의 2022년 1/4분기 기업 경기전망실사지수(BSI)가 전분기(84.2)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84.8로 나타났지만 전 분기에 이어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경산상공회의소가 지역의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22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내수 침체가 지속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상승과 미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가속화로 금리 인상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2022년 1분기에도 지역기업의 체감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은 반도체 쇼크 여파와 함께 미래차 전환 투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당분간 지역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1년 4/4분기 BSI 실적치는 지난 분기 71.4 대비 7포인트 상승한 78.4로 집계되며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주요 업종별 2022년도 1/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업종이 98.9, 섬유 58.7, 화학ㆍ플라스틱 75.4, 기타 업종이 92.2로 나타나 전체 업종에서 전 분기 대비 하락이 나타났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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