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1 전국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친환경축산관리실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축산기술팀 안큰별 지도사가 축산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이 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친환경축산관리실은 초유은행(면역항체초유보급), 한우 유전자원관리실(우량정액교환), 퇴·액비검사(부숙도), 살모넬라 검사(안전축산물), 조사료 품질검사(풀사료성분), 축사환경측정(풍향·풍속) 등으로 과학적 분석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운영 성과는 △초유은행이 축산농가 2천218호에 초유 1만484병을 보급하고 한우 송아지 5천242두에 급여 △한우유전자원관리실 우량정액 보관·교환 1천520건 △살모넬라 등 분석검사 3천313건 △SNS 축산기술 홍보 150건 등이다.
또 퇴비 부숙도 검사와 관련해 농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 농업인상담소 10곳에 퇴비부숙도 측정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경북도 최초로 사료성분 분석실을 신설하고 가축 사료를 직접 조제하는 농가에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사료를 제공해 고급육 생산을 지원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의 과학적인 현장 지원으로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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