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상주시의원, 설립 제안
[상주] 상주시에 경북도 농업박물관을 짓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면·사진)은 29일 211회 상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그는 농업박물관 설립의 당위성에 대해 상주는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칠백리 본류의 출발점으로 쌀 생산량이 경북에서 1위이며, 곶감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국 최초의 상주 공립 농잠학교가 설립돼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으며, 누에고치 생산량은 1974년 100만kg을 달성했고, 은척면 두곡리 뽕나무는 경북 기념물 제1호에서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9호로 승격됐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상주시 사벌국면에 경북도 농업 기술원과 경북도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모동면에는 중모고등학교가 농업계 특성화 고로 전환해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태희 의원은 “농업과 민속을 주제로 한 농경문화관, 삼백의 고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쌀 문화관, 곶감 문화관, 잠업 역사관 그리고 재래 농기구 전시관·체험 공간인 체험관 힐링공간인 야외 전시장 등을 갖춘 경북도 농업박물관이 반드시 상주에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