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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 본격 운영 돌입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11-28 19:46 게재일 2021-1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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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666㎡ 2층 규모<br/>市, 유기동물 입양 장려
[경주] 경주 동물사랑보호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반려동물의 안식처가 된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21억원(국비 8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666㎡ 2층 규모로 시가 직접 운영한다. 센터 1층은 유기동물 보호시설·치료실로, 2층은 사무실·회의실·휴게실로 구성됐다.

시 총괄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디자이된 덕분에 밝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탄생했다.

기존 임시 유기동물보호소 보다 보호공간이 더 늘어난 센터 준공으로 유기동물 입양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해 1월부터 20일 현재까지 경주에서 버려진 동물 1천68마리 중 일반 분양은 487건(46%)으로 지난해 입양률 38%보다 높은 편이지만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센터를 통해 다양한 유기동물 입양 장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센터 견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로 문의하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동물사랑보호센터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동물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유기동물 입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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