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경찰서 대학교 원룸밀집지역 범죄예방 환경개선 완료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1-11-18 16:45 게재일 2021-11-18
스크랩버튼

【경주】 경주경찰서는 석장동 대학교 원룸밀집지역에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올해 경찰청 주관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이 사업을 완료했다.

경주경찰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범죄 예방 환경설계로 도시 환경을 바꿔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셉테드(CPTED) 사업을 추진했다.

석장동은 원룸 건물 257개가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방범 인프라가 부족하고 범죄자의 침입이 우려되는 원룸형 건물이 많으며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을 지역이었다.

셉테드 사업으로 폐쇄회로(CC)TV·LED 보안등·로고젝터·LED 안심등·안심 지도 등 방범 시설물을 설치했다.

원룸형 건물 외벽에 특수 형광물질을 칠했으며 소공원인 석장 쉼터를 조성해 볼거리와 주민편의를 더했다.

경주경찰서는 셉테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사업이 완공된 후 마을 모습을 미리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 서장은 “셉테드 사업을 통해 불안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