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부모의 역할·수행 등<br/>부모교육지원 조례안 추진
[안동] 안동시의회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의 사전 예방을 위해 부모교육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손광영<사진>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안동시 부모교육지원 조례안’을 22일 열리는 제230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 조례의 제안 이유로 “자녀에 대한 가정교육의 주체로서 부모가 올바른 역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지원해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족가치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정유형이나 혼인상태, 자녀 유무 등과 상관없이 부모교육을 받고자 하는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부모의 역할 및 수행에 관한 방법, 부모 자신의 삶의 성장과 학습력 함양, 자녀의 발달 단계별 양육태도 및 방법, 민주적이고 양성평등한 가족관계 증진 등에 관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안동시장에게도 부모교육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모든 시민들에게 적합한 형태의 부모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책무를 부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