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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 산불로부터 지킨다”

장인설기자
등록일 2021-10-31 19:47 게재일 2021-11-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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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산불대응센터’ 설립 운영<br/>상황 감시 등 신속 대처 가능<br/>
[울진] 울진군이 산불로부터 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9일 매화면 오산리에서 산불대응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울진군 산불대응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본관 1, 2층 건물과 차고지 1동으로 조성했다.

본관 1층에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산불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산불종합상황실과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대기실 및 샤워장, 휴게시설이 만들어졌다.

울진군은 산불대응센터 조성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산불진화대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전찬걸 군수와 장선용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1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산불감시 업무를 수행할 산불감시원 12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 등 산불감시 근로자 171명을 산불 취약지와 주요 거점 지역에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 및 감시 활동을 추진한다.

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등산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로 입산자 관리 및 입산통제구역의 화기물 반입을 철저히 단속하고 산불예방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산불대응센터를 적극 활용해 산불 확산을 막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산불발생 제로 울진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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