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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초고강도 35mm 이하 내진철근 국내 최초로 KS 인증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1-10-07 18:29 게재일 2021-10-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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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초고강도 700MPa급(35mm 이하) 내진철근에 대한 KS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진 발생 시 건축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내진강재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강도 내진강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2016년 600MPa급 내진철근을 개발했고, 2017년 내진강재 브랜드인 ‘H CORE’를 런칭했다.


이번에 KS 인증을 취득한 700MPa급 내진철근은 기존의 내진철근보다 강한 재질로 외부의 충격을 버티는 힘이 더 크기 때문에 지진 발생 시 건축물의 안전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현대제철은 현재 초고강도 내진철근을 즉시 양산할 수 있는 상황이며 이후 700MPa급 35mm 초과 사이즈의 내진철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Mpa는 ‘메가파스칼’로 인장강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1Mpa는 1㎠당 10㎏의 압력을 견뎌내며, Mpa가 높을수록 외부 충격을 버티는 힘이 더 크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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