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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12개 지구 선정… 전국 최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0-06 20:12 게재일 2021-10-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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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농식품부 공모로 추진된 ‘2022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12개 지구가 신규로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12억원(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은 포항 2개 지구(죽장면 정자감곡지구, 기북면 대곡지구), 청도 2개 지구(청도읍 원동지구, 운산지구), 김천(대덕면 덕산지구), 안동(임동면 마령지구), 영천(화남면 죽곡지구), 문경(문경읍 관음지구), 의성(봉양면 사부지구), 영양(영양읍 대천지구), 예천(감천면 벌방지구), 봉화(물야면 월계지구) 각 1개 지구다.


이들 지역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집단재배지(30ha 이상)를 사업지구로 선정해 2년에 걸쳐 관정 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공사를 시행한다. 또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 기반을 조성해 수출과 대형유통업체 출하 등을 위한 경쟁력 있는 과수생산 거점을 육성하며, 사업비는 수혜 농업인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지방비(20%)로 조성하게 된다.


이 같은 성과는 경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지역본부가 시·군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을 충실히 준비한 결과로, 시·군과 수혜지역 농업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농식품부에 사업 타당성 논리를 지속해서 강조하고 설득 작업도 펼쳤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과수 1번지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농업인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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