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남·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

전준혁·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0-04 20:19 게재일 2021-10-05 6면
스크랩버튼
각 3개조씩 편성 선제적 대응 나서
포항시 남·북구가 지난 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에 들어가며 산불방지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우선 남구는 이번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5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산불예방과 진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조로 편성했다. 3개조는 각각 남구 산불대응센터, 장기면 정천리, 남구청에 배치돼 신속한 대비 체제를 갖춘다.


또한 대원들은 산불 취약지 순찰, 산불발생요인 사전제거, 산불진화장비 유지관리 등 산불예방 활동도 적극 수행한다.


이 외에도 남구는 산불감시원 117명을 모집해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11월 15일부터 다음해 5월 15일까지 산불감시 및 계도 활동 등에 투입해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도 지난 1일 북구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방지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산불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북구청장을 비롯한 산업과 산불관계 공무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9월에 선발된 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진화 골든타임 사수를 목표로 장량동 산불대응센터, 신광면 진화대기소, 기계면 진화대대기소에 3개조로 나뉘어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산불취약지 순찰, 계도, 불법소각행위 단속 등으로 예방활동도 한다.


김복조 남구청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신속한 대처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과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산불예방과 진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정기 북구청장도 “산불발생 시 최일선 현장에서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준혁·이시라기자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