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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통업 “올 추석 매출 지난해보다 낫다”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1-09-16 18:17 게재일 2021-09-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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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상경기 동향 조사<br/>백화점·할인점 매출 목표<br/>전년도 대비 4.58% 증가한<br/>237억3천만원으로 예상<br/>상품권 판매액도 8% 늘어
포항지역의 올해 추석 행사기간(9월 5일∼19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3점포)의 매출 목표가 전년도 실적치(226억9천만원) 대비 4.58% 증가한 237억3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추석 실적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1년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추석 행사기간 동안 주요상품별 판매전망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7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이 신변잡화·일용품(11.6%), 전기·전자제품(4.9%), 기타(4.8%), 의류(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음·식료품, 전기·전자제품, 기타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의류, 신변잡화·일용품제품 판매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상품권 판매전망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4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미만 34.3%였다. 실속알뜰형 저가 선물세트비중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69.3%를 차지한 셈이다.


전통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지급되고 있는 국민지원금이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월 할인구매 한도 100만원 상향, 포항사랑 상품권 10% 할인 판매 등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조사에서 4인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이 전통시장은 평균 26만7천762원으로 대형마트 35만3천685원보다 24.3%(8만5천923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추석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을 보면, 최근 정부의 추석대비 성수품 공급 확대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추석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16대 성수품에 대한 공급확대로 13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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