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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따뜻한 명절 보내세요”… 추석 맞아 위안부 피해자 위문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9-12 20:14 게재일 2021-09-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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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1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인 박모(94) 할머니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직접 전달했다.

박 할머니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이시며, 현재 전국에 14명이 생존해 있다.


박 할머니는 자택을 찾아 준 공무원들에게 “이번 추석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승헌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것은 우리들이 해야 할 당연한 도리이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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