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사회복지학과가 4학년을 대상으로 수업과 인턴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실용적인 교육과정인 ‘듀얼시스템’으로 학생과 사회복지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듀얼시스템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사회복지학과 단독 특성화 사업(CK-1)을 수행하고 있는 경일대 사회복지학과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2015년 처음 시작되어 벌써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3학년을 수료하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조건인 사회복지 현장실습(4주 160시간)을 완료한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주 5일 중 절반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나머지 절반은 현장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며 전공학점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현재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정민기(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인턴 활동을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했지만,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용해 볼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듀얼시스템을 지도하고 있는 엄태영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듀얼시스템은 사회복지 현장과 대학이 좋은 사회복지사들을 함께 양성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