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인증 취득 내달 본격 출시<br/>KLJC와 상호 업무협력 예정
초기치매 위험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들을 위한 돌봄 케어챗봇을 제조·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주)두리케어챗봇(대표 김성철)은 개발 완료된 노인 돌봄 케어챗봇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 인증’(KC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돌봄 케어챗봇은 노인, 특히 집에서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의 말동무 등 일상생활 지원 및 우울증과 치매 등에 대한 지연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사고 및 고독사 등을 예방해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현재 노인 266명당 1명에 불과한 생활지원사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줘 노인 돌봄의 질도 개선할 수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 돌봄 케어챗봇은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법의 학습 기능을 통해 케어챗봇과 노인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돌봄 케어챗봇은 다음달 중 본격 출시된다. (주)두리케어챗봇 김성철 대표는 “이러한 솔루션의 보급을 통해 일상생활이 불편한 노인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축적될 예정이고, 이 데이터는 노인들의 삶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궁극적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불편한 노인의 건강 회복과 자립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돌봄 케어챗봇의 기획과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두리케어챗봇과 협력 관계에 있는 (주)유비플러스(대표 조재억)는 데이터의 수집·관리 및 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를 9월 중 강원도 춘천시에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주)두리케어챗봇은 오는 16일 (사)한국지역언론인클럽(이사장 김진호·회장 강병운)과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