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송군, 백신 1·2차 접종률 도내 최상위

김종철기자
등록일 2021-08-31 19:50 게재일 2021-09-01 9면
스크랩버튼
군민 79.4% 1차접종 완료<br/>2차 접종률은 54.8% 달해<br/>경북 평균치 크게 웃돌아
청송군 코로나 예방 접종센터에서 지역의 어르신들이 도우미들의 부축을 받으며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군이 지난 4월 15일부터 현재까지 만18세 이상 전 군민의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결과, 경북도내 최상위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31일 청송군에 따르면 접종률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전체 인구 2만4천953명 중 1차는 79.4%, 2차는 54.8%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차 55.7%, 경북 평균 1차 64.1%, 2차 32.9%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군은 예방접종 시작 후 상반기에 코로나19 감염위험성이 높은 요양시설·취약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를 비롯해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교정시설 종사자, 60세 이상 장년층 및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 왔다.

주요 접종군별로 보면 우선접종대상이었던 요양시설·취약시설(6개소) 입소 및 종사자 2차 접종률 87.9%, 60세 이상 장년층 2차 접종률 68.7% 및 75세 이상 고령층의 2차 접종률은 88.2%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50대 중장년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돼 1차로 3천12명(84.7%)이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된 18~49세 내·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도 접종 대상 1천815명의 예약이 완료됐다.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2일부터는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얀센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며 700명분의 백신이 확보된 상황이다.

청송군의 접종률이 월등히 높은 이유는 그동안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 속도를 높이기 위해 60세 이상 장년층의 의료접근성을 고려해 안덕·진보보건지소 백신접종 시행, 보건의료원 방문접종팀의 지원 및 콜센터 운영, 읍·면별 마을방송, 홍보 등 빈틈없이 대처한 결과로 분석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은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어 가능했다”며 “추석 전 군민의 안전을 위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