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도르팀, 28일부터 이틀간<br/>울릉천국 아트센터서 개최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는 ‘동쪽(EAST), 새로운 시작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진행된 울릉군의 유일한 영화제이다.
노마도르팀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 총 262편이 출품돼 그 중 22편의 선정작과 1편의 초청작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울릉도에서 제작된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가 개막작으로 초청돼 그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는 안재홍 배우가 감독과 주연을 겸하며 작년 울릉도 현지에서 제작했고,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입장 시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을 필수로 하며, 쉬는 시간에는 상영관 내 환기를 시킬 예정이다. 관람객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최대 49명만 받는다.
노마도르팀측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영화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제작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3년을 지속하며 배급사 및 영화인들도 점차 영화제를 인지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전국적인 영화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3년차를 맞은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지원사업 수료팀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어 로컬크리에이터 1명이 지역내 미치는 영향력을 볼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에 우수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정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