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코로나 예방 위해<br/>안전·방역요원 8월말까지 배치
경북도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안심콜 등 비대면 스마트 방역 확대, 이용객 물리적 분산, 안전요원 배치 등 방역·안전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개장 중에는 야간음주 및 취식행위 금지, 사적모임 제한, 마스크 착용의무 등 방역 관련 행위제한 행정명령 발동으로 지난해와 같이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개장 초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이른 가을장마 등으로 지난해 45만여명보다 감소한 4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경북 동해안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시·군 관계자들과 해수욕장 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무더위 속에서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해 주신 피서객과 방역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폐장 후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준수 등 방역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안전·방역 요원은 이달 말까지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화장실) 소독과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현수막 등을 게시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해수욕장 방문객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해서 당부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