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1급 인증 우수 구조견<br/>경북소방본부서 구조임무 수행
경북소방본부의 인명구조견인 ‘해찬’과 ‘하늘’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는 재난현장 실종자 수색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인명구조견 해찬과 하늘을 새롭게 배치하고 본격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찬과 하늘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경북소방본부에 배치돼 7년여간 500여건의 구조 현장에 출동, 44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은퇴한 ‘제우스’와 ‘민국’의 자리를 대신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재난현장 실종자 수색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인명구조견 ‘해찬’과 ‘하늘’을 새로이 배치해 지난달 23일부터 본격 운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경북소방에 도입된 해찬은 2018년 3월 출생한 셰퍼드(Shepard)로 재난 1등급과 산악 2등급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고, 하늘은 2018년 10월 출생한 마리노이즈(Malinois)로 재난 및 산악 1등급 자격을 인증받은 우수한 인명구조견이다.
신임 핸들러 2명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구조견 해찬, 하늘과 함께 2주간의 기본 교육 및 4주간의 전문 훈련과정을 통해 친화훈련, 수색·복종훈련, 재난현장 실전 수색 등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쳐 핸들러 인증평가에 합격했다.
핸들러는 구조견이 은퇴하는 날까지 훈련 및 사육 관리 등 모든 일상을 함께하며 재난 현장에 출동해 구조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종근 본부장은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의 일원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구조견 훈련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최상의 임무 수행 능력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