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기업시민 특별 심포지엄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 현장 소개<br/>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br/>친환경 소재·수소 경쟁력 강화<br/>제철부산물 활용 확대<br/>폐자원 선순환 체계 갖추고<br/>글로벌 차원 협업체계 구축<br/>스마트 안전기술 개발 등 성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일과 삶에서의 행동기준 수립
포스코는 지난 50년을 함께해 온 제철보국 정신을 넘어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시대정신을 반영, 그리고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구심점이 될 새로운 문화 정체성 확립이 필요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2018년 선도적으로 선포한 경영이념이 바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다. 또한 기업시민 선포 1년 후인 2019년 7월에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기업시민헌장은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의견과 내외부의 자문 및 토론을 거쳐 완성됐으며, 기업시민 포스코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원칙을 담았다.
모든 경영활동에서 기업시민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이어 2020년 7월에는 기업시민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제정했다.
기업시민헌장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직원들의 기업시민 내재화를 이끌었다면, 가이드는 모든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
□기업시민실 신설과 기업시민 자문회의, 전략회의 개최
포스코는 경영이념을 구체화할 조직과 회의체를 신설했으며, 조직과 회의체는 각자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포스코그룹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중이다.
내부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먼저 2019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전파를 총괄하는 기업시민실을 신설했으며, 2020년에는 기업시민실 산하 ESG그룹을 만들어 ESG경영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2021년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외부 자문기구로 2019년 3월 15일, CEO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한 뒤 경제, 경영, 인문사회, 법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사외 전문가 3명과 사내·외 이사 총 7명을 초기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분기별로 열리는 기업시민위원회에서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며, 기업시민 전략 자문과 ESG 트렌드 변화 제언은 물론 기업시민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올해는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환경·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해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한층 강화한 CEO 자문기구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출범했다.
이 자문회의에서는 기존 활동에 더해 산업안전보건분야와 ESG 경영전략 의견을 받는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점검하고 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기업시민 5대 브랜드’ 탄생
포스코는 2019년 ‘6대 대표사업’을 선정해 대외적으로 기업시민의 의미를 알렸다. 그러나 최근 기업시민 경영이념 추진 활동 영역이 한층 넓어지면서 대표사업 재편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2021년 3월, 더욱 다양한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기업시민 5대 브랜드’가 탄생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공급사·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Challenge With POSCO’ △저출산·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로 구분된다.
□기업시민 선포 3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째인 올해는 지난 7월 21일,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포항에서 특별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최정우 회장은 심포지엄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포스코그룹은 Business 분야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 소재사업과 수소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제철부산물 활용 확대와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그리고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글로벌 차원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Society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안전관리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시설물 보강,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까지 People 분야에서도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9월에는 매경 세계지식포럼에서 기업시민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미래와 새로운 역할에 대해 넓은 혜안을 제시하는 포스코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며, 11월 말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경험하고 실행한 기업시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기업시민 브랜드데이(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