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후정해수욕장 2.4㎞ 구간<br/>4인용 전동차량 60대 본격 운행<br/>코스별 선택 중간정거장 구경 등<br/>해안선 따라 아름다운 경관 자랑
[울진]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드디어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
지난달 2일 준공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안전검사 미비점을 보완한 후 5일 개장한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군비 250억 원을 들여 죽변항과 후정 해수욕장을 잇는 2.4㎞ 해안에 조성했다.
최대 높이 11m의 레일 위에 4인용 전동차량 60대를 운행한다.
죽변과 후정에 승하차장 2곳을 조성했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하트해변과 봉수항에는 중간정차장도 만들었다.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왕복, 편도, A코스, B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4인용 탑승시 코스에 따라 차량 당 최소 2만 5천원부터 최대 4만원의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 경관이 매우 뛰어나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울진금강소나무숲길, 후포등기산 스카이워크, 왕피천케이블카, 국립해양과학관, 성류굴, 덕구보양온천, 백암온천 등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전찬걸 군수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운행되면 연간 300만명 이상이 울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