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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78명’ 3단계 첫 주말엔?

이곤영·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07-29 19:52 게재일 2021-07-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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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여전한 가운데 추이 촉각
대구·경북에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8명 추가됐다. 좀처럼 지역 감염 확산이 잡히지 않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61명(해외유입 24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 대구는 n차 감염이 늘어나면서 지난 23일부터 외국인 식료품점, 헬스장, 병원 등을 중심으로 일주일째 50∼6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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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의 헬스장과 관련된 n차 접촉자로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135명(종사자 및 이용자 42명, n차 93명)이 됐다.

중구의 필리핀 식료품점에는 n차 감염으로 학원생의 가족과 지인 등 1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어났다.

서구의 병원에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대한 현장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환자 20명을 코호트 격리하고 나머지는 공공 또는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 서문시장에서는 n차 감염자 1명이 나와 모두 6명이 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19∼28일까지 동산상가를 방문한 시민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포항 8명, 경주·구미 3명씩, 김천·안동 2명씩, 영천·상주·문경·청도 1명씩이 늘어 총 5천400명이다. 포항에서는 고등학생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7명이 감염됐고, 다른 확진자 지인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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