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2개 업종별 조합 및 협회 대표들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사례들을 전달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없음을 토로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오른다면 △내국인 근로자 근로의욕 상실 △인건비 부담 심화 △일자리 감소 △숙련인재 유지 어려움 △폐업 증가 등 여러 현장 애로가 우려돼 내년도 최저임금은 반드시 동결돼야 한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주보원 노동인력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에서는 정상적인 임금 지급이 어려울 정도로 코로나 피해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노사가 한마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하고 있다”며 “올해 최저임금 결정에 이러한 현장 목소리가 꼭 반영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