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 검사결과 보완점 발견돼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울진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을 준공했다.
하지만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검사결과 일부 보완사항이 발견돼 당초 8일로 예정됐던 정식운행 개장일을 향후 안전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군비 250여억원을 투입해 죽변항과 후정 해수욕장을 잇는 편도 2.4㎞ 해안선을 따라 최대 11m 높이에 설치됐다.
4인용 전동차량 60대, 승·하차장 2개소(죽변, 후정), 중간 정차장 2개소(하트해변, 봉수항)를 운영한다.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왕복, 편도, A코스, B코스 선택이 가능하며, 4인용 탑승시 코스에 따라 차량당 최소 2만5천원부터 최대 4만원까지 요금이 부과된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 등 경관이 뛰어나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미래 울진군의 랜드마크로 명품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운영에 다소 차질이 발생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보완한 후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