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기금 지원 1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준공

HUG, 주택도시기금 461억 투입
제조·업무형 공장 등 업무공간
근로자 지원시설 등 갖추고
청년창업 활동공간 등 제공

노후 산업단지 재생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 1호 사업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가 지난 25일 준공됐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대구 지식산업센터는 대구 서구 이현동 일대 5천433㎡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주택도시기금 46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6월 착공해 2년 만에 완공됐다. 센터에는 제조형·업무형 공장 등 업무공간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을 갖춰 대구시 4차 산업혁명을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9년 6월 착공한 센터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시행사인 (주)산단 재생1호 서대구지식산업센터 리츠가 10년간 임대 운영한 뒤 분양할 예정이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 사업은 재생 사업지구 내 노후된 산업입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하기 위한 사업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서대구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공간을 제공해 서대구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은 혁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