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6개 해수욕장 내달 9일 개장<br/>경주·울진·영덕은 16일 문열어<br/>개막식·야간개장은 모두 취소<br/>시·군 방역·안전사고 예방 ‘총력’<br/>
27일 경북도와 4개 시군에 따르면 포항 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 구룡포, 도구 등 포항지역 6개 해수욕장은 7월 9일 개장한다.
16일에는 경주 4곳(오류, 나정, 봉길, 관성해수욕장), 울진 7곳(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기성망양, 구산, 후포해수욕장), 영덕 7곳(고래불, 대진, 경정, 오보, 하저, 남호, 장사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이들 해수욕장의 개장일은 6월 말~7월 초 예상되는 장마로 인해 지난해보다 최고 8일 늦다.
경주 감포읍 전촌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장하지 않기로 했다.
개장기간은 포항 8월 22일까지 45일, 경주·울진·영덕 8월 22일까지 38일이며, 입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울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
개막식과 야간 개장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에 이어 모두 취소됐다.
해수욕장 내 축제는 포항, 울진, 영덕에서는 열리지 않으나 경주 오류와 관성해수욕장에서 7월 말~8월 초 2~3일씩 ‘해변가요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되면 해변가요제를 열지 않을 예정이다.
해수욕장마다 안심콜, 안심밴드, 체온스티커 등을 도입하고, 행정도우미와 응급처치요원을 1명씩 배치한다.
방역요원과 안전관리요원도 시군마다 40~60여명을 확보해 투입한다.
경북 동해안 시장군수들은 “방역지침 준수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