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KT는 포항∼울릉 간 해저 광전송망 이중화를 위한 투자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특히 상습·침수와 유실피해가 있었던 해안도로 구간에 광케이블 우회 경로를 구축해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했다.
또한 울릉군청의 주요 통신망에 대한 긴급 복구용 무선통신망을 확보하는 한편 중계소와 송신소의 장비도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 외에도 정전에 대비해 KT는 울릉도 내 통신시설물에 비치된 비상발전기를 일체 정비하고, 비상 시 가동할 수 있도록 육지 대비 유류 보충률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섬과 해상로의 안정적 무선통신서비스를 위해 저동 기지국 등에 주파수별로 광케이블을 이원화했고, 선박내부의 무선인터넷 품질확보를 위해 무선 기지국을 새롭게 구축했다.
/김두한·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