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콘텐츠 오픈데이 개최<br/>비대면 시대 청년일자리 모델 제시
경북도가 3일 1인 미디어 콘텐츠 오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1인 미디어 콘텐츠산업 육성사업을 시작해 현재 4기 교육생까지 전문가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3기 동안 교육을 수료한 크리에이터들은 각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교육생 간 협업을 통해 경북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영상과 지역의 맛자랑, 중소기업 관련 홍보 영상을 제작해 왔다.
사업을 통해 발굴된 크리에이터로는 2018년 1기 교육생 유이즈와 2019년 2기 교육생 지현꿍이 가장 대표적인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유이즈의 경우 뷰티와 건강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홈쿠킹 및 미용관련 영상을 주로 게시하며 많은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현꿍의 경우 일상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 홈쿠킹에 대한 내용을 게시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누구나 보기에 편하고 깔끔한 일상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많아 최근 유튜브 구독자 수가 217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경북 1인 미디어 콘텐츠 사업은 전문 MCN회사와 손을 잡아 잠재력이 큰 우수 교육 수료생들의 경우 CJ ENM DIA TV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사후 관리가 되도록 체계를 잡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육성사업은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소비할 수 있는 산업으로, 경북 청년 일자리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